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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구미 국가산단 '저탄소 전환' 표준모델 산단 만든다

입력 2022.12.07. 15: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7일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협약식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첫발

2024년까지 구미에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 구축

[나주=뉴시스] 한전, 구미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조감도. (이미지=한전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저탄소 전환 표준모델로 만드는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전은 7일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정승일 한전 사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과 '저탄소 산단 구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협력 협약(MOU)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대책은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민간과 공공부문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전은 올해 구미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구미산단에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 표준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은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깨끗하게 생산하고, 스마트하게 소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 전반에서의 탄소 저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 국가산단에 선도적으로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적인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업단지를 모범적으로 구축,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산업단지가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공간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연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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