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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파·빙판길 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

입력 2022.12.07. 11:1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사고 줄이는 최선의 방법"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한파와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7일 밝혔다.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는 한파 특보를 발령한다. 최근 5년(2017~2021년) 간 지역 평균 한파 특보는 1.6회 발효됐다. 한랭질환자 7.6명, 수도계량기 동파 384건이 발생했다.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과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장갑·목도리·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신체온도를 유지하고,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배관은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주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도로에 스며들었다가 얼어붙어 생긴 살얼음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겨울철 운전자에게 큰 위험 요인이 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지역에서는 도로 노면에 서리나 결빙이 있는 상태에서 2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26%가 오전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발생,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터널 출입구·비탈면 구간·다리 위 도로·그늘진 굽은 도로 등 온도 교차가 크고 도로 결빙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곳을 운행할 때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서행하고 차선 변경·급제동·급출발을 피해야 한다.

신동하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감속 운전 등 안전운전 요령을 지키고, 보행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은 채 좁은 보폭으로 걷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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