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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성과 공유·유공자 포상

입력 2022.12.07. 06: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개최 행사…기술 전시관 10개관 마련

금탑산업훈장에 김봉수 현대자동차 상무이사

투자상담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 등 진행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29회째인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미래 유망 기술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개막식에는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실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배서연 마이스터고 학생대표, 기술대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초격차 기술, 산업대전환 선도'로, 기술 개발 성과와 동향을 보여주는 전시관 10개관이 마련됐다. 총 149개의 기관·기업이 참석해 268점의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개막식에서는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기술인과 단체에 정부포상과 시상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성능의 모듈화 기반 3세대 차량 플랫폼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로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김봉수 현대자동차 상무이사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1억 화소 이미지 센서(CIS) 개발과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기술개발을 선도한 홍영기 삼성전자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구준모 덕양산업 부사장, 전원철 SK하이닉스 팀장, 전진호 원익아이피에스 이사가 받았다.

기술대상에서는 3000톤(t)급 잠수함의 국산화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14나노(㎚) 고용량 초고속 D램 제품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는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혁신펀드 투자상담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황수성 실장은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 시 파급 효과가 큰 도전적 R&D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대전환 이행을 차질 없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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