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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마지막 한 자리···'대선 풍향계' 조지아 결선 투표 시작

입력 2022.12.07. 02: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박빙 속 민주 워녹 vs 공화 워커 승부 주목

[조지아=AP/뉴시스]12월6일(현지시간)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왼쪽)과 공화당의 허셜 워커(오른쪽)가 맞붙는다. 2022.11.2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 마지막 한 자리가 달린 조지아주(州) 결선투표가 6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시작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권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교외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결선 투표에 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와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는 접전 끝에 각각 49.4%와 48.5%를 득표, 과반 득표 실패에 따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은 상원에서 50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 민주당이 조지아에서 1석을 추가할 경우 51석 대 49석 구도가 된다.

민주당 워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상원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상임위원장 배분, 대법관 및 고위직 인준 절차에서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결선 투표가 '대선 풍향계'로 평가되기도 한다.

반면 공화당 워커 후보가 승리하면 2년 후 상원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대표적인 '트럼프 키즈'인 워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대선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P통신은 워녹 후보가 이번 결선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온 워커 후보에게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2024년 대선을 향한 격전지에서 유리한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약 190만 명의 유권자들이 이미 우편 투표와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거일 당일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워녹 후보와 워커 후보는 투표 전날까지 막판 유세에 총력전을 펼쳤다.

워녹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외에 중도 성향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마지막 표심을 얻는데 주력했다. 워커 후보는 공화당 성향이 강한 지역을 기반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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