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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NHN여행박사와 모바일여권 중장기 협력

입력 2022.12.06. 17: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일본 관광시장 공략

[서울=뉴시스]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왼쪽)와 임병우 NHN여행박사 대표가 6일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2022.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비대면 신원인증 전문업체인 로드시스템은 6일 NHN여행박사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을 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한 NHN여행박사는 현재 일본 외에도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전 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공동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각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로드시스템과 NHN여행박사의 공동 사업은 일본 관광시장에 우선 적용한다.

로드시스템은 올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에 대한 일본특허 등록을 확정 짓고, 현재 구체적인 특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로드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호텔 간편 체크인(Fast Check-in)' 서비스와 '모바일 즉시환급(Tax Free)' 서비스 등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여권 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즉시환급(Tax Free) 서비스는 고가의 여권 리더기가 없어도 모바일기기나 포스(POS) 시스템을 통해 여권 정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세청으로 실시간 전송해 택스 리펀드(부가세 환급)을 승인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환급 방식과 달리 부정환급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택스 리펀드 서비스로 꼽힌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기획재정부 K-TEST베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실증사업 및 2021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기술비대면 보안시범사업(외국인 신원인증분야) 등에서도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 받았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는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여권으로 신원확인이 필요한 면세점, 카지노, 호텔, 쇼핑 등 다양한 해외여행 과정에 도입할 수 있다"며 "로드시스템은 실물여권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인증하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획기적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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