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TP "2년 내 지역기업 8개사 코스닥 상장 이끈다"

입력 2022.12.06. 16:16 댓글 0개
국내 벤처캐피탈·창업기업자 등
40여개사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가져
광주테크노파크가 2년 내 지역기업 8개사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은 투자유치설명회 모습. 광주TP 제공

광주테크노파크가 2년 내 지역기업 8개사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엑센트리벤처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6~7일 이틀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IR 개막식에서는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2년 내 상장후보기업 8개사 간 증권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기업맞춤형 상장지원 서비스 제공 및 기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코스닥 상장사 수는 547개사이나 광주 중소기업 중 상장기업은 1개사에 불과하다.

지난 2년간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의 상장후보기업 22개사를 발굴해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와 함께 직접 기업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뿐만 아니라 상장기업 우수사례 노하우 강연 및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실전전략 강연 등 투자역량 강화 지원사업들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얼어붙은 IPO(기업공개) 시장상황 중에도 상장후보기업 22개사 중 8개사가 향후 2년 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성장세로 지역 인재의 고용창출과 함께 광주 기업 생태계가 탄탄해질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약 40여개 투자사가 현장에서 참가해 총 21개사의 IR 피칭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발표 후에는 투자자와 기업 간 1대1 투자상담회도 이어진다.

이번에 참가한 광주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전문가 매칭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전략, IR자료 작성 및 발표방법 등의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IR자료의 체계성, 발표능력 등을 극대화한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5000억 펀드조성 추진과 함께 지역 내 창업기획자와 벤처캐피탈, 유관기관들과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코스닥 상장기업을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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