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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월드컵서 패널티킥 내준 경기서 무승 징크스

입력 2022.12.06. 15:2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브라질전서 패널티킥으로 네이마르에 추가 골 허용

2018년 러시아 대회서 멕시코·스웨덴에 패널티킥 내주며 패해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이탈리아전서 한국은 모두 실축

[도하=뉴시스/AP] 네이마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 경기에서 얻은 패널티킥 기회에서 차넣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서고 있다. 2022.12.05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의 월드컵 도전이 16강전에서 멈춰섰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대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선 1골 뒤진 상황에서 패널티킥을 내준 것이 가슴아팠다. 전반 13분 네이마르에게 패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골폭풍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한국이 패널티킥으로 골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페널티킥으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 김남일이 후반 24분 한국 진영 페널티지역 상대 수비수를 향해 백태클을 시도했다.

즉시 주심은 패널티킥 결정을 내렸고,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침착하게 차넣어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당시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에서는 패널티킥으로 승부가 갈렸다.

[니즈니노브고르드=뉴시스/AP]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스웨덴 간의 경기에서 스웨덴 선수가 패널티킥 기회에서 공을 차고 있다. 2018.06.18

조별리그 1차전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김민우가 스웨덴 빅토르 클라손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하다 반칙으로 이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골로 성공시켰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스웨덴이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에서도 패널티킥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멕시코의 역습 상황에서 장현수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몸으로 막다가 오른손으로 공을 건드린 것이다.

이에 주심은 패널티킥 판정을 내렸고, 한국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는 골키퍼 조현우를 속이고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추가골까지 내췄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브라질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찰 때 대한민국 대표팀이 달려 들어가고 있다. 2022.12.06. xconfind@newsis.com

반대로 한국은 역대 월드컵 패널티킥 기회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첫 번째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였다. 하지만 이을용이 찬 공은 미국 골키퍼 브래드 프리덜의 손에 걸렸다.

8강 진출을 놓고 다툰 이탈리아전에도 한국에 패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전반 4분 만에 한국은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안정환이 찬 공은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지안루이지 부폰이 이를 막아냈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한국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2006 독일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패널티킥 기회를 내주거나 얻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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