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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제주도 고내포구서 '플로빙 캠페인' 실시

입력 2022.12.06. 14: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유령어업 예방·해양 환경 정화

[서울=뉴시스] 유령어업 예방을 위한 플로빙 행사 단체사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주도 고내포구에서 '플로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플로빙은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Plokka Up)'과 '프리다이빙(Freediving)'의 합성어로,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적인 플로빙 단체인 '플로빙 코리아'의 다이버들과 앞서 진행한 '잡지마요 챌린지'의 참여자 중 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하를 웃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환경 정화와 유령어업(바닷속으로 유실된 폐어구에 해양생물이 걸려 지속적으로 죽는 현상) 예방을 위해 부표 6개 포함, 총 6개 마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플로빙 캠페인을 통해 유령어업 예방 및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를 통해 해양생물의 산란지 개선 및 깨끗한 환경 유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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