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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공영주차장···광주시, 공공요금 인상 '들썩'

입력 2022.12.06. 14:2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내년 택시요금·공영주차장 요금 줄줄이 인상 대기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내년도 광주 지역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지배적 전망 속 안정적 서민 삶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내 택시요금을 인상한다. 인상 범위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인상 시기는 이르면 내년 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택시요금은 2019년 1월 인상 이후 현재까지 기본요금 3300원(주간 기준·심야는 20% 할증)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의 물가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도 대폭 인상된다.

광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급지 기준, 시간 당 요금을 14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주차요금 부과 기준도 변경한다. 현재는 기본 30분 요금에 15분마다 요금을 추가한다. 변경 뒤에는 기본 요금 최초 10분 이후 10분마다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광주시는 2004년 이후 18년간 공영주차장 요금을 동결해 온 만큼 이제는 현실화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과 함께 인상을 결정했다.

2018년 이후 동결된 도시가스요금 인상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용역을 거쳐 하반기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광주시는 매년 도시가스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 4년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내년 요금 인상은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억제정책에 눌려 있던 각종 공공요금이 하나둘씩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한숨 소리도 커지고 있다.

북구 동림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49)씨는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 치솟는 물가가 무섭게 느껴 질 정도"라며 "공공요금 인상의 당위성은 알겠지만, 인상 시기만이라도 늦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배모(50)씨는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을 힙겹게 빠져나오니 이제는 금리와 물가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서민의 입장에 서서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민생 최우선과 함께 위기경제 속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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