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고현장 돕던 70대 뒤차 추돌로 사망

입력 2022.12.06. 12:43 수정 2022.12.06. 13:03 댓글 0개
6일 오전 6시40분께 해남군 현산면 편도 2차선 국도에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운전자가 2차 사고피해를 돕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커브 길에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운전자가 2차 사고피해를 돕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6일 오전 6시40분께 해남군 현산면 편도 2차선 국도에서 6t 화물차 운전자 A(71)씨가 B(74)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크게 다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이 사고로 B씨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커브 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다.

이후 차선을 물고 멈춰있던 A씨 화물차의 측면부를 1t 트럭 운전자 C(58)씨가 들이받으면서 C씨의 다리가 끼이는 2차 사고가 났다.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려 2차 사고 현장 수습을 돕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불러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윤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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