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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광주시 월요대화 ˝미래차 경쟁력 확보전략은···.˝
입력 2022.12.06. 11:21 수정 2022.12.06. 11:27 댓글 0개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과제 점검
강기정 광주시장이 미래차 경쟁력 확보와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시청에서 월요대화를 열고 유관기관·산업 관계자·전문가와 ▲광주 자동차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모빌리티 산업 동향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날 광주 자동차산업 현황에 대해 연간 72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 2개의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점, 광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43%를 차지할 만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력산업인 점을 내세워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희옥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 팀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친환경 특장차, 소형전기차 등 미래차 신산업 분야 개척을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전환교육 등을 통해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용근 은혜기업 대표는 "광주 부품업체들이 주로 차체, 섀시, 의장 등 미래차 산업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걱정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기자동차 장점은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올리는 것이고 업체는 기술개발을 통한 가벼운 차체를 생산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된다"고 밝혔다.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창호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 박사는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이후 준공까지 최소 7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신속한 산단조성에는 사업시행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중견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화 등 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산업 현장의 의견 등을 충분히 듣고 현재 시점에서 광주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미래차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신속히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임현택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 미래전장연구센터장, 김상민 광주테크노파크 미래사업기획부장, 유창호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박사, 노희옥 광주그린카진흥원 팀장, 김요수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나용근 은혜기업 대표, 김영래 호그린 에어 이사,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염방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월요대화'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12월12일에는 노동·인권 분야를 주제로 열한 번째 월요대화를 연다.
한편 광주시는 11월28일 지역 산학연이 대거 참여하는 '광주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차 선도 도시 광주를 위한 첫 관문인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차량용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센서기술 고도화, 모빌리티 전후방 연관산업 첨단화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 한동훈, "더 굳건한 한미동맹" 강조···"혼밥 외교 돌아갈 순 없어"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7.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총선 투표 중인 해외 동포를 향해 "더 굳건한 한미동맹, 체계적인 한미일 공조 없이는 번영과 도약은커녕 앞날의 생존마저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전 7시께 KBS월드TV 국민의미래 방송연설에 출연해 "굴종적 대북정책, 사대주의, 혼밥 외교로 다시 돌아갈 순 없다"며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국익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이어 나라를 위한 해외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그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현지 안전, 자녀 교육, 부모 돌봄을 꼭 챙기겠다. 차별과 혐오에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공약했다.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선거의 국외선거운동은 정당의 대표자가 선임한 2명이 방송연설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엿새 간 4·10 총선 재외투표가 실시 중이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외교 뿐 아니라 경제, 복지, 격차 해소, 정치 개혁 등의 의제도 힘줘 말했다.특히 정치 개혁의 경우 "22대 국회를 맡겨주신다면, 국민께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내려놓고 또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딱 국민 평균 소득만큼만 국회의원 월급 주겠다"며 "억대 연봉 국회의원 시대는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금고 이상 형 확정 시 재판 기간의 세비반납, 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에서의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의 정치개혁안도 언급했다.그는 "22대 국회에서 경제 대개혁을 완수하겠다. 세계 최고 기업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겠다"며 "기업을 죄악시하는 세력, 개혁의 진통을 틈타 혼란을 키우는 세력은 절대 이 역사적 과업을 해낼 수 없다"고 밝혔다.격차 해소에 대해서는 "교통, 의료, 문화 격차에 차세대 모빌리티, 비대면진료, 메타버스가 매력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며 "기술의 힘으로, 더 튼튼한 희망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복지의 경우 "절대 빈곤의 늪부터 없애겠다"며 "끼니를 거르는 아이와 노인부터 돌보겠다. 보육원을 떠나는 홀로서기 청년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딱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달라"며 "민심 외에는 어떤 것에도 메이지 않겠다. 역사가 허락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겠다"고 절박함을 호소했다.그러면서 "부디 투표장을 찾아주셔서 위대한 결정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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