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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확대···전남도, 지역 활력 이끈다

입력 2022.12.05. 15:5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10개 팀 지원…'전남형' 133개 팀 추가해 집중 육성

[완도=뉴시스] 완도 청년공동체 활동 8844플리마켓.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05.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진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청년의 안정적 정착과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행안부가 10개 팀을 지원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전남형 사업'으로 확대 전환해 올해 133개 팀을 별도 추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 청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행안부가 2017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291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전남 10개 팀을 포함해 전국 140개 팀을 선정해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청년공동체는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제작, 미술을 통한 지역주민 심리치유, 스마트팜 홍보영상 제작, 청년축제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완도군 '완망진창' 청년공동체는 청년이 관광명소를 추천하는 청년지도를 제작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플리마켓을 운영하기도 했다.

[완도=뉴시스] 완도 청년공동체 활동 '생소한 취미수업'.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05. photo@newsis.com

또 세대 간 화합을 위해 손주학교를 운영하고 완도 생활을 공유하는 완생 영상일기(Vlog)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청년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행안부의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2021년 영광군의 '일곱빛깔 선행공동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전남도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하는 최적 여건 조성을 위해 행안부 지원과 별도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올 하반기에 도입해 현재 133개 팀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공동체를 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공동체가 이끈 새로운 청년문화가 지역에 활력과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청년공동체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위한 씨앗이 되도록 청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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