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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일본 16강 얄미웠다" 발언에···日 발끈

입력 2022.12.05. 11:5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기자 질문에 답한 것 뿐 vs 인터뷰 배려 부족했다

일각에서는 '기자가 반일 강요했다" 의견도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조규성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2.0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는 조규성의 발언을 두고 일본 언론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4일(한국시간) 일본 축구 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월드컵에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인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가 다시 한번 논란을 겪고 있다"며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조규성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규성은 전날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꺾은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일본 16강 진출을 두고 '우리도 (일본이) 잘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얄밉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것이)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는가'라고 묻자 조규성은 "일본이 올라갔으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단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 우리는 (16강에) 안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규성의 발언 적절성을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맞춰 대답한 것일 뿐 확대해석을 경계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일각에선 기자가 '반일'을 강요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조규성의 인터뷰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개석상에서 다른 나라가 16강에 가는 것이 얄밉다는 발언은 성급하다는 것이다.

앞서 조규성은 "(호날두가) 나갈 때 빨리 나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포르투갈 욕설을 했다.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말해 상대방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한 차례 받았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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