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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SJ·38노스, 北 화성-17형 ICBM 집중 분석 보도
MIRV 능력 입증 못하고 은밀한 발사 능력 없어
첫 시험 발사한 화성-15형 2단계 로켓도 실패
북 ICBM 시험 발사는 아직 '정치·외교 전쟁'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지난달 18일 시험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직 대기 재진입 능력을 갖춘 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 미사일(MIRV) 성능을 가지지 못해 미국에 큰 위협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는 북한이 화성-15형과 화성-17형 ICBM을 추가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화성-17형 미사일은 고각발사도 고도 6100km 비행거리 1000km를 비행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미 본토 전역을 사거리로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화성-17형이 MIRV 성능을 갖추었는지는 의문시돼 왔다.
미사일 전문가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MIRV 성능을 갖추려면 대기권 밖에서 점화되는 2단계 추진 로켓이 필요하며 이에는 추가로 2t의 중량이 추가되기 때문에 미사일 비행거리가 1900~4000km가 줄어든다며 “북한의 다음 목표는 탄두 소형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MIRV 성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는 지난해 1월 다탄두 기술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었다. 현재의 미국 미사일 방어능력은 다탄두 미사일 방어에 취약한 상태다.
북한은 또 화성-17형 ICBM을 한미에 포착되지 않고 은밀히 발사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화성-17형 시험 발사는 전용 발사 설비를 갖춘 평양 외곽 순안 비행장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화성-17형을 다른 곳으로 이동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은 발사를 사건에 포착하기 어려운 지하 ICBM 사일로를 갖추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지하 사일로 건설을 처음 언급했으나 사일로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 곧바로 한미 위성에 포착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화성-17형을 서둘러 시험 발사한 것이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외부 평가를 바꿔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무력화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본다.
민주주의 수호재단 데이비드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시험 발사가 정치적 전쟁과 위협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17형이 대기 재진입 때 발생하는 고열을 이겨내는지를 증명하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해야 하지만 이는 북한으로선 위험한 도발이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앤키트 팬더 연구원은 북한의 ICBM이 아직 액체 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에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발사 준비 과정이 사전에 포착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화성-17형 시험 발사는 북한을 실질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도록 압박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라며 “북한이 보다 발전된 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는 것이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38노스는 지난달 3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화성-15형 ICBM이 2단계 로켓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북한이 실전 배치했다고 주장한 화성-15형 ICBM이 시험 발사된 것은 지난달 3일이 처음이라면서 화성-15형 ICBM 발사 장면을 분석해 기존에 공개된 화성-15형에 비해 1단계 로켓과 2단계 로켓의 길이가 짧아지고 탄두가 길어졌다고 지적했다.
시험 발사 뒤 북한은 “적의 작전능력을 마비시키는 특수탄두”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기펄스(EMP)를 발생시키는 탄두 또는 다탄두를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2단계 로켓이 발사가 실패함으로써 EMP 또는 다탄두 성능 시험도 실패했음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북한은 화성-15형 시험 발사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북한이 지난달 18일 시험 발사한 화성-17형 ICBM도 지난 3월에 2차례 시험 발사한 화성-17형과 형태가 달라졌다. 1단계 로켓의 길이가 짧아지고 2단계 로켓의 길이가 길어졌으며 1단계 로켓과 2단계 로켓 연결 부분의 길이가 길어져 2단계 로켓의 분사 노즐 길이가 길어진 것으로 보이고 1단계 로켓과 2단계 로켓, 2단계 로켓과 탄두를 분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소형 고체로켓엔진이 추가됐다.
화성-17형은 지난 3월 24일 시험 발사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11월 18일 시험 발사된 화성-17형도 변형에 따라 무게가 늘어났지만 3월24일 시험 발사 때와 유사한 비행 시간과 비행 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화성-17형은 2차례 시험 발사 모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화성-17형의 실전 배치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채 18일의 시험 발사가 “신형 ICBM 개발을 위한 최종 시험 발사”라며 “ICBM 부대들”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성-17형의 변형에 따라 실전 배치 전에 시험 발사가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
화성-17형은 크기만 놓고 볼 때 MIRV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여러 차례 주장해온 것과 달리 실제로 MIRV 능력을 증명한 적은 없다. 이 역시 북한이 화성-17형을 추가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음을 뒷받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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