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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광고 안 해' 음바페, 버드와이저 로고 숨기고 기념사진

입력 2022.12.05. 09:4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트로피 하단에 새겨진 버드와이저 로고 안 보이게 들고 사진 남겨

프랑스 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가 5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FIF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PSG)가 '조금은 다른' 최우수선수 기념사진을 남겼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는 폴란드를 3-1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도 당연히 음바페의 몫이었다.

눈길을 끄는 건 최우수선수로 뽑힌 뒤 찍은 음바페의 기념 사진이다.

최우수선수들은 대회 스폰서인 버드와이저가 새겨진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남긴다.

그런데 사진 속 음바페는 버드와이저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트로피를 뒤로 돌려서 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트로피 하단에 새겨진 로고를 보이게 들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5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네갈과의 16강전 승리 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버드와이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데일리메일은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주류 홍보를 피하기 위해 사진에서 버드와이저의 상표를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별리그 호주전과 덴마크전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그는 당시에도 버드와이저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매체는 "음바페는 주류나 스포츠 베팅, 패스트 푸드 등의 광고도 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된 그는 버드와이저와 같은 술을 홍보해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싶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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