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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공동 10위 선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24)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결 이벤트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연패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임성재는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20)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호블란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5년 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를 받았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캐머런 영(미국)은 12언더파 276타로 3위에 자리했다.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2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편 우즈는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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