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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범죄혐의 회피하려 취임 100일 회견 못해"

입력 2022.12.05. 09:3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민생 없이 李生만 있어…李主당만 있을 뿐"

이재명, 취임 100일에도 기자회견 없이 침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구조 정상화!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정책방안 : 새미래포럼 창립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범죄 혐의를 회피하기 위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조차 못 하는 것? 이건 재앙"이라고 비꼬았다. 이날은 이 대표의 당대표 취임 100일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의 생각 한 줄'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 100일 동안 민생(民生)은 없었다. 이생(李生)만 있었다"고 겨냥했다.

이어 "민주(民主)당은 없었다. 이주(李主)당만 있었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측근들의 잇따른 구속으로 사법 리스크가 한층 더 커진 이 대표 보호에 나선 민주당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예산안 처리 등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다.

민주당에 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사법 리스크에 대한 유감 표명 없이 민생과 경제를 강조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갈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행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하면서 매번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전방위 수사 압박과 거리를 두며 말을 아껴왔던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1일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 검찰이 정 실장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 대표가 더욱 말을 아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된 후 연말 또는 연초에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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