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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 '서훈 구속 비판'에 "과민반응···책임 피하고 싶은 듯"

입력 2022.12.04. 15:1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신뢰자산 무너져" 文 입장문에 반박 논평

與 "서해 사건, 국가가 나서 월북몰이 규정"

"文에 요청한다…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을 두고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서 전 실장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서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무엇인가. 평범한 우리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것도 모자라 국가가 나서 자료를 조작 은폐해 월북몰이로 규정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이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구속되자 "서훈 실장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고 감쌌다.

그는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든다.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안보 사안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으며,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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