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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해임건의·탄핵소추 입장 유효···8일 본회의 전 결정"(종합)

입력 2022.12.04. 15:1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단계적 문책 입장 바뀐 것 없어…여러 가능성"

野, 해임건의안 건너뛰고 탄핵소추 발의할 수도

"8일 본회의 전에 李 최종 문책 방안 결정할 것"

주호영 "탄핵소추안 내면 예산안 타협 어려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나와 각각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하지현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하겠다는 단계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 1~2일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돼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예정대로 해임건의안을 먼저 처리할지, 이를 건너뛰고 탄핵소추안을 바로 발의할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인터뷰와 관련한 질의가 많이 들어와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의 단계적 문책(해임건의안 처리 후 불수용 시 탄핵 추진) 방안에 대한 입장이 아직 바뀐 것은 없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일 본회의 이전(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의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오는 1, 2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차질이 생긴 만큼 이번 주중 의원총회에서 현재의 단계적 방안으로 갈지, 바로 탄핵안을 발의할지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 장관에 대한 최종 문책 논의 과정에서의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현재까지의 입장 변화는 없다고 강조한 셈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8, 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그럼 예산안 타협에 이르기 어려울 걸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건 8, 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오늘 오후 4시 정책위의장과 간사(들이 회동을 한다). 오늘까지 안 되면 원내대표들끼리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며 "원래 예산 처리 후에 국정조사하고 (이 장관의)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국정조사 전에 해임건의안, 탄핵소추 하면 예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장관 문책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는 탄핵소추 발의로 직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탄핵소추에 대한 법률 검토를 끝냈다"며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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