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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호날두 몸짓에 포르투갈은 '환호'·한국은 '야유'

입력 2022.12.03. 00:5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호날두가 골 기회 놓칠 땐 한국 응원석에서 "메시" 외치기도

[알라이얀(카타르)=AP/뉴시스]포르투갈 주장 호날두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2022.12.03.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를 향한 야유와 환호가 공존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했다.

포르투갈의 주장인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가나와 1차전(3-2 승)에서 페널티킥으로 포르투갈의 대회 1호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8호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전설 에우제비우와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이룬다.

2연승으로 16강을 조기 확정한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웠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국 서포터즈 붉은악마도 있었지만,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이 적힌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알라이얀(카타르)=AP/뉴시스]포르투갈 주장 호날두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2022.12.03.

경기 전 몸을 풀러 나온 호날두의 등장에 포르투갈 팬들은 큰 함성으로 환호했다.

포르투갈 팬들은 자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가 경기 중 공을 잡을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반면 벤투호를 응원하는 일부 한국 팬들은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 야유를 보냈다. 또 호날두가 득점 기회를 놓칠 땐 "메시"를 외치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호날두와 최대 맞수다.

세계적인 스타인 호날두는 한국 축구 팬들과 악연이 있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으로 방한했지만, 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아 '노쇼 논란'을 불렀다.

[알라이얀(카타르)=AP/뉴시스]포르투갈 주장 호날두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2022.12.03.

당시 많은 국내 팬들이 호날두에 실망감을 느꼈고, 소송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전반에 포르투갈과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5분 리카르도 호르타(브라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호날두는 김영권의 동점골 과정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부진했다.

전반 37분에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또 전반 42분에는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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