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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이, 트위터서 또 퇴출···유대교+나치 합친 문양 올려

입력 2022.12.03. 00:08 댓글 0개
[베벌리힐스] 미국의 힙합 가수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의 모습. 2020.02.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기행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힙합 가수 예(카녜이 웨스트)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 또 퇴출 당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웨스트의 트위터가 플랫폼 규칙을 어기고 폭력을 조장했다며 퇴출 사실을 알렸다.

그의 트위터 계정 정지는 지난 10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 유대인 혐오발언을 했다가 계정이 정지당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20일 그의 계정을 복구했으나 불과 열흘만에 그를 퇴출하는 결정을 내렸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폭력 선동에 반대하는 우리의 규칙을 또 다시 위반했다. 계정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와스티카(나치 상징)와 다윗의 별(유대교 상징)을 합친 듯한 상징물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후원자인 예는 지난 10월 반 유대주의 발언을 한 이후 몇몇 회사들의 광고 계약이 끊겼다. 아디다스는 예와의 관계를 끊고 협업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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