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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도박 혐의 푸이그와 재계약 안한다"

입력 2022.12.02. 10:0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푸이그의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키움 푸이그가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1.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2일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올 시즌 푸이그가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내년 시즌도 함께하길 바랐지만 푸이그의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 내부 논의 끝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126경기에 출전한 푸이그는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에 21홈런 73타점 65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푸이그의 내년 시즌 재계약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위증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담을 느낀 키움은 푸이그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키움은 푸이그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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