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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올해 첫눈, 최근 10년간 가장 늦었다

입력 2022.11.30. 09: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며 30일 새벽 눈날림 관측…작년보다 22일 늦어

윗세오름 일최저기온 영하 6.2도, 최근 5년 첫눈 관측 시기 중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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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한라산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날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날림)이 관측됐다.

한라산 윗세오름의 일최저기온은 영하 6.2도다. 2018년부터 최근 5년동안 첫눈이 관측된 시기 중 가장 기온이 낮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불을 밝힌 제설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내달 2일까지 사흘 정도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2.11.30. woo1223@newsis.com

올해 첫눈 관측 시기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늦다. 최근 10년 간 첫눈 관측 일자가 가장 빨랐던 때는 2015년과 2016년(11월1일)이다. 지난해는 11월8일, 2020년에는 11월29일 첫 눈이 내렸다.

한편 올해 한라산 산간지역 첫 서리는 지난달 20일(어리목)이고 첫 상고대는 같은달 18일(백록담), 첫 얼음은 그보다 1주 전인 11일(백록담)에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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