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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中, 대규모 봉쇄 벗어나 표적 접근해야"

입력 2022.11.29. 22:2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완화위해 '제로 코로나' 재조정 촉구

[베를린=AP/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녀는 중국은 이제 대규모 봉쇄에서 벗어나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표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29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이제 대규모 봉쇄에서 벗어나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표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9일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며칠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변화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식량공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중국의 강경한 '제로 코로나' 접근에 대한 재조정을 촉구했다.

그녀는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철회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하는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유럽의 재생에너지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녀는 또 "개발도상국의 기아 증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지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우리는 대규모 봉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정 목표만을 겨냥함으로써 상당한 경제적 대가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봉쇄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에서 여행부터 소매 교통, 자동차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둔화시켰다. 중국은 공급망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조정해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게오르기에바는 촉구했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가 세계 평균을 밑도는 3.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

게오르기에바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으로의 곡물 공급이 중단되기 전부터 세계는 이미 기아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면서 "가장 부유한 사회, 부유한 가정에서 전 세계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한 양의 음식이 매일 낭비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우리는 그것을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 해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몇년 동안 기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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