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재태 전남도의원 "전남도 체육회장 선거 공정성·투명성 담보해야"

입력 2022.11.29. 15:16 댓글 0개

전남도의회가 전남도 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2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재태(더불어민주당·나주3) 의원은 최근 열린 관광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체육회장 및 시·군 체육회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여 자격여부가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선거인단의 참여를 위해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체육회장 후보의 체육현안에 대한 이해와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회와 소견발표 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체육회 임직원의 사전선거 개입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선거 중립으로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2기 민선체육회가 출범하면 법인화 이후 재정자립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전라남도와 의회가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광역단체 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15일, 기초단체 체육회장 선거는 같은달 22일 전국 동시 선거로 시행되고 체육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6년까지다.

지방체육회는 2019년까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장을 겸임했지만, 2020년 1월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지자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등 민선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2020년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 선거를 맞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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