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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연간 3000만명 유치 목표···"문화·관광 명소"

입력 2022.11.29. 11:40 댓글 4개

기사내용 요약

현대백화점그룹, 광주에서 비전, 개발 계획 발표

[광주=뉴시스] `더현대' 광주 조감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에서 추진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광주시 주관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회의에서 '더현대 광주'의 비전과 개발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더현대 광주'란 주제로,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몰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에서는 문영훈 행정부시장과 박남주 시민안전실장, 김준영 신활력총괄본부장 등이, 현대백화점그룹에선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상품본부장), 김수경 상무(상품본부 컨텐츠개발담당), 나원중 상무(기획조정본부 사업개발담당) 등이 참석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광주시 북구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31만㎡)에 대지 3만30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로 '더현대 광주'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의 변화는 더현대 광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 등 호남권 전역은 물론 전국 단위 관광객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을 통틀어 연간 3000만 명을 유치하고, 그 중 50%를 광주·전남 이외 국내 지역과 해외에서 유치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쇼핑·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야구의 거리와 역사문화공원 등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챔피언스시티' 내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간들과의 몰링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No.1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더현대 광주' 내 대규모 상생공간 마련과 현지법인 운영, 지자체와의 상생사업 지속 추진 등 실효성 있는 3대 상생 추진전략을 실행해 지역사회와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법인인 가칭 '㈜더현대 광주'를 설립, 세수 증대는 물론 고용기회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사회와 선순환하는 구조가 정착되도록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더현대 광주' 조성 계획과 광주신세계의 프리미엄 백화점 확장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큰 틀의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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