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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고육지책'
오전 5시부터 100여m 긴줄 늘어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출고 완성차를 직접 출하장까지 몰고 가는 '개별 도로 운송'(로드 탁송)에 참여할 일당제 탁송 기사 집결에 장사진이 늘어섰다.
2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사업장 등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화물연대 총파업 궐기 이튿날인 지난 25일부터 출고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평동·전남 장성출하장까지 옮기는 이른바 '로드 탁송' 작업을 하고 있다.
출고차 운송을 도맡을 탁송차(카 캐리어) 기사 대부분이 화물연대 조합원인 탓에 원활한 출고를 위한 고육책이다. 전날까지 탁송 기사가 직접 도로로 몰고 나간 완성차 5000여 대가 출하장에 입고됐다.
지역 출고차 탁송 업체는 '로드 탁송'에 투입할 일당제 기사를 일시 고용했다.
현재 집결 장소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차장에는 매일 오전 5시부터 대기줄이 100m 이상 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원 상황이 발생할 경우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수시 고용하기도 해 일부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줄을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일할 수 있고 일당도 15만 원으로 후하다는 입소문을 탄 까닭이다.
일일 탁송 기사들은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출하장·물류센터로 출고 완성차를 직접 옮긴 뒤 업체 측이 제공한 버스로 공장에 되돌아오고 있다.
공장과 출하장 간 거리에 따라 기사 1명이 하루 적게는 1차례, 최대 3차례까지 '로드 탁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역 운송업체가 로드 탁송에 따른 생산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이 없도록 기사 안전 교육 등에도 신경쓰고 있다"며 "로드 탁송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주행거리 보증 연장'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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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물류계열사 파업 중 차량 진입 막은 노조원들 집유 호남샤니 광주공장 정문 점거 SPC그룹 계열사에 맞서 총파업을 벌이면서 상품 출하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노조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3단독 이지영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B(43)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B씨는 지난 2021년 9월16일 오전 6시 35분 광주 광산구 호남샤니 광주공장 정문 앞에서 조합원들과 화물트럭 진입을 10분 동안 막아 SPC GFS(물류 계열사)의 상품 출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21년 9월3일 차량 운송노선 조정 요구 파업 집회를 하던 중 대치하던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샤니지회는 2021년 9월2일부터 47일 동안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을 비롯한 노동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였다.재판장은 "A·B씨는 통상적인 쟁의 활동 행위를 넘어 적극적인 유형력을 행사했다. 부당한 침해를 벗어나기 위한 정당 행위로 볼 수 없다"며 "각자의 죄질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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