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족통일 광주·대구시협의회, 동서교류 행사

입력 2022.11.27. 13:09 댓글 0개

(사)민족통일 광주광역시협의회는 김상덕 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이 지난 26일 대구에 가서 (사)민족통일 대구광역시협의회와 동서화합 및 영호남 대학생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83타워 1층 애슐리퀸즈 이월드점에서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와 양측 임원 소개에 이어 도재영 대구협의회장 환영사와 김상덕 광주협의회장 답사, 대구협의회의 광주협의회에 대한 선물 전달, 영호남 대학생 교류 참가자에 대한 광주·대구협의회의 선물 전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도재영 대구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에서 아침 일찍 182㎞의 먼길을 달려 대구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영호남 교류 행사는 20여 년이 됐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수 년 간 중단됐다"며 "인구 143만 명의 광주와 237만 명의 대구가 합심해 영호남 화합과 남북통일 촉진운동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에 김상덕 광주협의회장은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이 광주시청에 와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식'을 가졌다"며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의 첫 글자와 광주를 나타내는 빛고을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서교류 없이 남북통일이 될 수 없는 만큼 전국 3대 도시 대구와 5대 도시 광주가 힘을 합쳐 동서화합을 넘어서 남북통일로 가는 통일운동 열기를 고취시키고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후에는 83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대구시내 전역을 둘러본뒤, 4대강 사업 낙동강 유역인 대구시 달성군 강정 고령보와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를 관람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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