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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광주 북구협의회 플로킹데이 봉사활동
입력 2022.11.27. 13:06 댓글 0개쾌적한 환경 조성…지역사랑 실천
바르게살기운동 광주 북구협의회는 지난 26일 두암1동에서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제3회 도란도란 플로킹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플로킹(Plok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Plocka Upp)와 걷기를 뜻하는 영어(Walking)의 합성어다. 일상적인 자원봉사활동의 개념을 넘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거리에서나 자연에서 산책, 조깅, 트레킹,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동안 발견되는 쓰레기들을 수거해 건강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운동에 바르게살기운동 광주 북구협의회도 동참한 것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더욱 증가한 등산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플로킹데이 봉사활동에는 조오섭 국회의원과 문인 북구청장, 북구의회 김형수 의장, 정달성 운영위원장, 김영순 경제복지위원장, 손혜진·이숙희·최기영 의원, 홍점순 북구자원봉사센터장, 함순아 동강대학교 입학처장, 이미정 두암1동장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 김연수 회장, 박경희 여성회장, 김오희 청년회장, 신민기 산악회장, 박경화 부회장, 윤진수 두암1동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어울림어린이공원에서 개회식을 갖고 박경화 두암1동위원회 고문의 안내로 두일행복마을관리소와 두일텃밭, 나눔장터를 둘러봤다. 이어 10시부터 두암체육공원까지 걸으며 길가에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오염물을 수거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또 11시 두암체육공원을 출발, 삼정사와 장수등 코스를 걷는 트레킹을 했다.
특히 플로킹데이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관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수 북구협의회장은 "오늘 실천한 플로킹데이 봉사활동이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피해갈 수 없는 AI···잘 활용해야" 무등일보'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초청강사인 이지형 교수(성균관대)가 '인공지능과 GP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무등일보'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초청강사인 이지형 교수(성균관대)가 '인공지능과 GP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활용해야 합니다."이지형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 제3강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이날 무등CEO아카데미 원우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GPT'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의했다.이 교수는 "왜 인공지능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포괄적인 정의로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고 말하고 싶다"며 "인공지능은 데이터, 즉 경험과 지식을 통해 문제를 풀기 때문에 우리에겐 그 문제풀이 도구가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해 데이터와 자동, 이 두가지를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이용해서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기술이라고 본다"며 "지금까지 문제를 규칙으로 풀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로 문제를 푸는 시절이 됐다"고 했다.이어 "문제는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게 핵심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 자리 오기까지도 데이터로 남지 않는 게 없을 것이다"며 "CCTV, 버스, 블랙박스 오시는 모든 카드, 전화기 등 모든 것이 데이터로 남고 이를 활용하면 인간만이 했던 활동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임팩트가 된다"고 강조했다.또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효율성을 들었다.이 교수는 "문제를 풀 때 수학적 도구 1개로 푸는 것 보다 인공지능을 함께 할 때 잘 풀리기 때문에 효율적이다"며 "이로 인해 도태가 되는 회사도 있고, 비용감소, 효율성을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지난 2022년 11월 세상에 나온 챗GPT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 교수는 "챗GPT 사용자가 100만명에 도달하는데 5일이 걸렸다.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며 "다만 사용자의 입력에 부합하지 않는 답변, 존재하지 않거나 잘못된 사실을 만듦, 모델이 결과를 출력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움, 편향되고 독성있는 답변 등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했다.이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생기며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없어지는 것도 있다"며 "단순노동직이 아닌 창작의 영역이 없어질 가능성이 큰데, 잘 생각해 보면 일자리 위험은 있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됐다고 해서 경영학, 미술학, 음악학이 없어질까. 큰 범주로 보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예를들어 국어국문학을 하는 사람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문학을 하는 것처럼 방법이 바뀌는 형식이다"며 "인공지능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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