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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JW중외제약·LG화학 다국가 임상 3상 진행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먹는 통풍 치료제로 3조원 규모의 통풍 치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임상 3상시험에 돌입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유럽 국가에서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통풍 치료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대만과 유럽 허가기관에는 각 올해 12월,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다국가 임상 3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종료한 에파미뉴라드의 국내 임상 2b상에서는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고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화학은 지난 9월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굴릭소스타트'(LC350189)의 미국 3상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350명의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미국 2상 결과, 1~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회사는 2027년 이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국내 식약처에도 3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는 통풍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젊은층의 발병률도 크게 늘어 국내에서도 2015년 33만4705명의 환자가 2021년 49만2373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통풍의 증가는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통풍은 우리 몸에 생성된 요산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 부근에 쌓이면서 윤활막과 연골, 주위 조직에 염증·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기적인 육류 섭취나 과음, 과식 등이 원인이다. 최근엔 10~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추세다.
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조원 규모인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이 2025년에는 약 10조원(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든 만성질환이지만 부작용을 동반하는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 좋은 통풍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에파미뉴라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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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척추측만증 진단하는 AI 도입한다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척추측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울산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 지원금으로 ㈜신라시스템의 척추측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X레이로 척추 측만의 정도를 파악하는 콥스각도 측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대폭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또한 수부 X레이 영상 데이터를 분석, 뼈나이를 진단해 척추측만증 예후 예측을 위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한다.솔루션 도입 후 데이터가 누적되면 의사의 경험치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측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측정과 분석 시간을 각각 3초 이내로 단축할 전망이기도 하다.울산대병원은 축적된 임상데이터까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척추측만증 예후 예측에 따른 치료 계획 수립 지원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번 사업 담당인 김충린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측만증의 청소년 유병율은 10%대로 비교적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 상용화된 척추 및 뼈 나이 판독 진단 솔루션은 형성이 안 돼 있다"며 "솔루션을 통해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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