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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26일 광주시립창극단 초청 토요상설공연

입력 2022.11.24. 10:2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교방무 등 악·가·무 공연 선사

[진도=뉴시스]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악당에서 광주시립창극단을 초청해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1989년 6월 1일에 창단한 광주시립창극단은 김규형 예술감독을 필두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이다.

한국적인 공연 레퍼토리 전승 및 개발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와 한국무용, 산조, 판굿 등 전통문화예술이 가진 역사성과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판소리 다섯 바탕을 비롯한 열두 바탕의 창극 정립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극단으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한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진도=뉴시스] 광주시립창극단 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광주시립창극단' 공연은 한갑득류 거문고·해금 병주를 시작으로, 복잡하고 즉흥성을 띠고 있는 무용 '교방무', 그리고 남도민요의 대표곡인 '동백타령, 사철가'를 선보인다.

이어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을 각색한 작품으로 별주부의 꾐에 넘어가 수궁으로 들어간 토끼가 자신의 배를 가르려고 하자 자신은 토끼가 아니라며 부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를 통해 관객들에게 해학을 선사한다.

마지막 대미는 신명의 꽃을 피우는 '판굿과 버꾸춤'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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