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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평가원 "영어, 다양 소재 활용···EBS 간접연계"

입력 2022.11.17. 17:3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듣기, 도표, 빈칸추론 등 EBS 간접연계

"사용 빈도 높은 어휘 사용해 출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1.1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출제에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17일 오후 수능 3교시 영어 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어는 총 45문항으로 구성됐다. 듣기 17문항, 읽기 28항이다. 중요도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 3점짜리 10문항으로 차등 배점됐다.

평가원은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 내용 영역별로 균형 있게 출제했다"며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연계 문항은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지문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평가원은 4번·15번(듣기), 25번(도표), 33번(빈칸추론) 등 문제들이 EBS 교재에서 간접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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