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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동트기 전 시험장 찾은 수험생들
입력 2022.11.17. 13:54 댓글 0개"다른 시험도 아니고 수능이잖아요. 미리 적응하려고 일찍 나왔습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동이 트기 전부터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눈에 띄었다. 수험생들은 쌀쌀한 새벽 공기에 두꺼운 옷을 껴입고 시험장을 찾아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입실 마감을 2시간 앞둔 이날 오전 6시10분께 광주시교육청 제26지구 제8시험장인 서구 화정동 서석고등학교. 간호학과 진학이 목표인 김영현(19·송원고)군이 어둠 속에서 종종걸음으로 교문을 통과했다. 택시를 이용해 도착한 김군은 이날 8시험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수험생이 됐다. 입실 시간(6시30분)을 기다리던 김군은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난방장치가 설치된 1층 빈 교실에서 추위를 달랬다. 김군은 입실이 시작되자 곧바로 수험표와 책상에 붙은 수험정보를 대조한 뒤 자리에 앉아 정리한 오답노트를 꺼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김군은 "예비소집 때 와보지 못해 적응하려고 일찍 나왔다. 아는 문제도 실수할까봐 걱정이 많다"며 "오늘 하루만 빨리 넘기고 친구들이랑 맘 놓고 뛰어놀고 싶다"고 말했다.
지각이 잦았다는 유영일(19·광주제일고)군도 이날만큼은 누구보다 빨랐다. 시험장에 두 번째로 도착한 유군도 두꺼운 옷부터 벗어 의자 뒤에 걸고 미리 준비한 인쇄물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유군은 "항상 시험 때마다 일찍 나와 머리를 푸는 게 루틴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같은 시간 제26지구 제17시험장인 동구 학동 조선대부속고등학교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재수생 김모(19)씨는 "다시 후회하지 않으려고 지난해보다 공부를 더 많이 했다"며 "후회 없이 시험을 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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