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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동·서부권 도의원 다수 참여…"공감대 형성 위해 필요"

전남도의회가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3번째 지역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하지만 토론회 일정을 동부와 서부권, 중부권 등으로 나눠 진행하면서 추후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의과대학유치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제3차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과 김호진 도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나주시의회 의원,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황성웅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개회사 ▲발제 ▲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성웅 연구위원은 '전남도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황 위원은 "의료취약 섬이 전국 267개 중 전남에만 161개가 몰려있고, 산업재해와 농기계 사고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의료 취약지와 중증분야 의사 부족, 중증 치료를 위한 의료인프라 취약 등 전남도의 열악한 상황 속 의과대학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현호 국장은 "중증 환자 지역 유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보건 의료 인력과 의사 수는 턱없이 모자라다"면서 "정부 기관과 의사협회, 보건 의료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론회를 동·서·중부권으로 나눠 시차를 두고 진행하는 것을 두고 추후 지역 간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 갈등의 불씨를 남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차 토론회에는 동·서부권 도의원들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나주 출신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같은 지역의 국회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내오는 등 지역 갈등 불씨를 남겼다. 앞서 동·서부권에서 진행된 2번의 토론회에서도 순천과 목포지역 출신 도의원과 시의원만 참석해 의대 유치와 관련 지역 갈등 우려를 낳았다.
이에 대해 도의회 의과대학유치대책위원회는 지역 갈등이 아닌 화합 차원에서 토론회를 계획했으며,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은 "1·2차 토론회를 진행하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동·서부권 도민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3차 토론회를 계획했다. 지역민들의 갈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순천과 목포지역 소속 도의원도 다수 참석했다"며 "이번을 끝으로 토론회 계획은 없으며, 국회와 중앙정부에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과 도민들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지역 국회의원과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의회는 지난 7월 29일 제364회 2차 본회의에서 전서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대책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책위는 신민호 의원과 최선국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 1년간 활동한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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