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국에너지공대, 금성고와 제1호 기술이전 협약 체결

입력 2022.11.13. 10:22 수정 2022.11.13. 13:00 댓글 0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은 최근 나주 금성고등학교와 제1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은 최근 나주 금성고등학교와 제1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의준 켄텍 총장, 나호연 금성고 교장, 나권승 나주시 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의 대상은 김경 교육혁신센터장(에너지공학부장)이 개발한 ALC기술(Active Learning Classroom)로 해당 기술은 미국교육공학회(AECT) 최우수 개발상 및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경 교육혁신센터장은 다양한 학습데이터 수집, 분석, 피드백을 통해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진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또 이러한 혁신적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특허 출원 중으로 일부는 한국에너지공대 제1호 특허로 등록되기도 했다.

나호연 금성고 교장은 "PBL(Project-Based Learning), IBL(Inquiry-Based Learning)과 같은 선진적 교육체계의 중요성에는 교육관계자들 모두가 공감하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그러한 교육체계를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실행해내기엔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과 한계점이 존재해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한국에너지공대와의 협약은 가장 이상적이던 교수-학습방법과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시켜줄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교육기관이라는 본질적 사명과 혁신 교육체계 실현을 우리 대학 내부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교육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켄텍은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교육시스템 구축 전문 민간기업들과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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