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동네방네] ˝연필화 그리며 행복 찾아요˝

입력 2022.10.31. 18:46 수정 2022.10.31. 19:09 댓글 0개
광주 중흥도서관서 12월까지
연필 세밀화 그리기 과정 진행

광주 북구 중흥도서관이 운영하는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높은 접수율과 출석률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필 세밀화 그리기' 과정은 지난 9월 개강해 오는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중흥도서관 3층 프로그램 운영실에서 진행 중이다.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연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드로잉 기법의 선 긋기, 명암 연습 등 연필화의 기초에서부터 인물화 그리기 과정을 지도하며, 초보과정부터 전문 과정까지 개인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 김덕미씨는 "수강생들이 개인별 자화상을 직접 그려보는 과정까지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도서관 문화 강좌에서 연필 그림으로 자신을 찾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강생 A씨는 "연제동에서 중흥도서관까지 거리가 조금 멀기도 하지만 연필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강신청을 하게 됐다. 실력 있는 강사의 개인별 맞춤 지도로 눈, 코, 입이 완성 되어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연필로 생동감 있는 명암을 그려내는 것이 즐겁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흥도서관을 포함한 광주북구통합도서관은 일상이 멈춰버린 시간을 책으로 연결하는 작은 책 축제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도서관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옥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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