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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동절기 접종 27일부터 예약···"모든 성인이 대상"

입력 2022.10.26. 11:1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일반성인 접종 허용, 50대·기저질환자 등은 권고

화이자 BA.1, BA.4/5 기반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된다. 접종 백신도 3종류로 늘린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6일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도록 한 바 있다.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허용하되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 접종을 권고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3·4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

정부는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백신 종류도 3가지로 늘린다.

기존에는 모더나가 제조한 BA.1 기반 2가백신으로만 접종을 받을 수 있었는데,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과 BA.4/5 기반 2가백신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지만, 접종 시작일은 국내 도입 일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은 오는 27일부터 바로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11월7일부터 진행된다.

화이자 BA.1 기반 2가백신은 예약접종과 당일접종 모두 11월7일부터 시작된다.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은 국내 도입 일정이 이보다 늦어 11월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의 백신 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 백신 예약접종은 11월7일 개시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ncvr.kdac.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령층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추진단은 백신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이자 BA.1 기반 백신 접종 의료기관 1만409곳, BA.4/5 기반 백신 접종기관 1만616곳을 지정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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