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GGM생산' 캐스퍼, 누적 생산 5만대 돌파

입력 2022.10.17. 14:03 수정 2022.10.17. 14:26 댓글 0개
양산 13개월 만에 이룬 쾌거…올해 생산 목표 달성 무난
2024년 전기차 생산…자동차 생산 전문기업 제2의 도약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가 조립 공정 현장 점검에 나선 모습.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누적 생산 5만 대를 돌파했다.

GGM은 지난해 9월 15일 캐스퍼 양산을 시작한 뒤 1년 1개월 만인 15일 총 누적 생산 5만 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 2천 대에 이어 올해 3만 8천 대를 생산한 것으로 올 생산 목표인 5만 대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GGM은 9월 20일 창사 3주년을 맞아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캐스퍼 신규 트림'디 에센셜'.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실제 GGM은 매월 평균 4천 대 이상의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캐스퍼의 인기에 힘입어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2024년 하반기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병행 생산으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캐스퍼와 캐스퍼 밴에 이어 지난 6일부터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이 같은 다양화는 판매 호조로 이어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생산량도 대폭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생산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작용할 것이란 점에서 GGM의 장기적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양산 13개월 만에 누적 생산 5만 대를 돌파했다"며 "이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생의 문화를 더욱 정착시키고 최고 품질을 확보해 올 생산 목표 달성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GM은 전기차 생산을 꾸준히 준비해 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생산 일정에 맞춰 2교대 인력을 확보해 본사 인원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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