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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난 강동구청장 "지하철 5호선 직결화 논의"

입력 2022.10.05. 15:4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이수희 강동구청장 "지하철 5호선 직결화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0.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전날 강동구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업이 확정될 경우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연말까지 자치구를 돌며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에 나선 오 시장은 전날 첫 일정으로 강동구를 찾았다.

지하철 5호선은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 운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반쪽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지하철 노선보다 배차간격이 2배 이상 길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구청장은 5호선 직결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덕강일상일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서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하철 8.9호선 연장 사업이 지체되지 않고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개통 시기에 맞춰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연장.신설 등을 함께 건의했다.

이밖에 이 구청장은 강동구민회관 복합문화체육시설, 강동첨단복합청사 조성 등을 위한 예산 지원과 서울시 협조가 필요한 주요 현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날 오 시장과 올림픽대로변 암사 초록길 조성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시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강동구민의 숙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동구의 주요 지역 현안 사항의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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