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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이버사령부 이전에 안보 공백 우려···靑 돌아가야"

입력 2022.10.04. 11: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대통령 고집이 안보 공백 만들어"

"매몰 비용 감안해도 靑 복귀해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사이버작전사령부 분산 이전으로 인한 안보 공백을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멀쩡한 군사 시설들이 연쇄이동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고집이 안보 공백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작전사령부를 혈세 111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송파, 과천으로 분산 이전한다고 한다"며 "대통령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혈세가 낭비되는 건지 이제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사이버작전사령부 분산 배치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10만 사이버 전사를 양성해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겠다던 윤 대통령이 오히려 군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멀쩡한 청와대 시설과 시스템을 놔두고 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안보 공백을 자초하는 건가"라며 "매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청와대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게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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