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IAEA 사무총장 "러 억류했던 자포리자 원전 소장 석방돼"

입력 2022.10.04. 01:02 댓글 0개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때 러시아에 억류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소장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자포리자 원전 책임자인 이호르 무라쇼우 소장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무라쇼우 소장의 석방을 환영한다"면서 "그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에 무라쇼우 소장을 즉각 석방할 것으로 촉구한 바 있다.

1일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대표는 성명을 통해 무라쇼우 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자포리자 원전 인근 도시 에네르호다르 시로 가는 길에 러시아 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IAEA가 무라쇼우 소장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올해 3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

자포리자 원전을 둘러싼 포격이 지속되며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6기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다.

IAEA는 원전 일대를 비무장하고 안전지대로 설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