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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롯데 포스트시즌 진출 저지

입력 2022.10.03. 17:5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두산, 3연패 탈출

롯데 이대호, 시즌 100타점 달성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9.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두산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허경민의 결승 솔로 홈런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58승 2무 80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허경민은 2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페르난데스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정수빈은 9회초 쐐기 3점포(시즌 3호)를 쏘아올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회 1사 후 강판돼 아쉽게 선발승을 수확하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63승 4무 75패를 기록한 롯데는 8위로 떨어졌고,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다.

롯데 이대호는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또한 이대호는 은퇴 시즌에 100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8패째(3승)를 당했다.

2회초 허경민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3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 강승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재환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3회말 박승욱과 황성빈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1, 3루를 만든 후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초 장승현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4-3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6회 1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정수빈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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