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출시 1주년을 맞은 캐스퍼, 경차 시장 점유율 부동 1위

입력 2022.10.03. 15:17 수정 2022.10.03. 15:26 댓글 0개
4만5천여대 판매…5만대 달성 '눈 앞'
캐스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결실이자 출시 1주년을 맞은 캐스퍼가 국내 경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5천여대(잠정)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5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시간 문제다. 출시 직후부터 매달 3천∼4천대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빠르면 1~2달 안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캐스퍼의 성과는 경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돋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4년 18만6천702대에 달했던 국내 경형 승용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9만5천603대를 기록하며 7년 새 49% 감소했다.

하지만 캐스퍼가 가세하면서 올해 1∼8월 국내 경차 판매대수는 총 8만7천6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캐스퍼는 같은 기간 3만980대가 팔았다. 기아 레이(2만8천936대), 기아 모닝(1만9천686대), 쉐보레 스파크(7천943대) 등을 큰 차이로 제치고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100% 위탁 생산하고 있는 캐스퍼는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짐작됐다.

사전계약 첫날 국내 내연기관차로는 역대 최고인 1만8천여대나 팔리며 좋은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또 캐스퍼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고객직접(D2C)판매 방식의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캐스퍼에는 그동안 경차에서 볼 수 없는 풀 폴딩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 1.0 터보 엔진 등 탑재 돼 다양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캐스퍼는 경형차에 SUV 개념을 도입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모델이다"며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집계된 SUV 판매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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