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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수해 반복 없게 신속·철저하게 복구 추진"

입력 2022.10.02. 12:0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섬진강 유역 수해 피해지역 복구사업 현장점검

[서울=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14일 경기 여주시 산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현황 및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철저한 복구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남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현장 상황실과 섬진강의 지류 하천인 마산천 복구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호우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우기 전까지 조기 완료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규모의 복합적 피해가 반복되면서 단일 시설별 복구보다는 피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복구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방문 장소를 정했다고 한다.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현장은 지난 2020년 8월 7~8일 이틀간 400㎜가 넘는 기록적인 강우로 섬진강과 서시천이 범람하면서 2명이 다치고 180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현재 구례읍·문척면 등 5개 읍·면을 하나의 지구로 묶어 시설물 간 연계성을 고려해 모든 시설이 방재성능을 발휘하도록 시공하는 복구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 뒤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은 피해 재발 방지와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구례군 사업이 재해복구사업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신속한 추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산천복구사업은 하천 정비를 통해 지류 하천 배수구간의 침수 위험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배수펌프장 설치로 주거지·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장관은 당시 피해 현황과 복구사업 추진 실태를 보고받고선 "동일한 재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피해지역 복구에 있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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