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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진 해임 안돼···金의장 '여야 중재' 노력할 것"

입력 2022.09.29. 10: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합의안된 일정 일방 상정은 협치포기"

이채익 "강행시 金의장 해임 발의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여야 합의 없이 상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장께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서 중재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중진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뒤 "여야 합의 없는 직권상정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하게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 항의 방문에 앞서 의원총회에서도 "의사일정이 (여야) 합의되지 않은 경우 상정을 못 하게 돼있지만, 김진표 의장은 전날(28일) 합의되지 않더라도 직권상정할 듯한 의사를 표명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께 요청한다. 여야간 합의되지 않은 일정을 일방 상정하는 것은 협치 포기"라며 "김 의장은 민주당만의 의장이 아닌 대한민국과 여야를 모두 대표하는 의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채익 의원도 공개발언을 요청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번 해임건의안을 막아야 한다"며 "만약 여야 합의 없이 의사일정이 강행된다면 강력히 항의하고, 오히려 김진표 의장의 해임을 발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의결해 국회 의안과에 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안건이 회부되는 것이라 바로 상정되고, 법상 72시간 이내 처리하도록 돼 있어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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