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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정부 국정운영에 "국민의 삶을 해하는 퇴행"

입력 2022.09.29. 09:1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민주,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 진행

경제, 민생 지적…"시장 불개입 강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지난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28.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김재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한다"면서 국정감사에서의 대정부 공세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29일 민주당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정을 맡은 지 몇 달 안 됐지만 참으로 실망스러운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국격이 심각히 훼손되고, 국내 상황을 보자면 경제나 민생에 있어 최악의 상황"이라며 "뚜렷한 대책도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시장만능주의조차 오해해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증시, 금리, 환율 불안을 짚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시장에 맡겨놔야 되겠단 생각이 시장 불안을 더 키우는 상황"이라며 "국정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건데, 국민 삶을 해하는 방향으로 퇴행하고 있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간사단을 향해 "이번 국감에서 정부 잘못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국정이 진정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큰 역할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준비,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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