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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관중 이강인 연호 들었냐 묻자 "귀 2개라 잘 들었다"

입력 2022.09.27. 23: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이강인 투입 않자 관중들 벤투에 야유 세례

"팀에 무엇 필요한지 분석…다른 옵션 선택"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2.09.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카메룬전에서 경기장에 울려 퍼진 관중들의 이강인(마요르카) 출전 요구를 잘 들었다면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연호하는 관중들의 목소리를 들었냐'는 질문에 "귀가 2개라 듣지 않을 수 없다. 잘 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중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자 관중은 이강인을 반복적으로 연호하면서 벤투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에 관해서는 "경기 중에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분석했다"며 "다른 옵션을 선택하기로 했다. 전술적인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강인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발전의 문제보다는 선택의 문제"라며 "선발한 모든 선수를 출전시키기는 쉽지 않다. 팀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가 중요하다. 9월에 치른 2경기 모두 이강인이 출전하기는 좋은 순간이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1-0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9.27. xconfind@newsis.com

벤투 감독은 그러면서 카메룬전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이 더 좋았다. 득점 찬스가 있었고 경기를 주도했다"며 "후반에도 명백한 찬스는 주지 않았다. 좋은 경기였고 정당한 승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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