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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끝내기' KT, 두산에 승리···LG, 구단 최다승(종합)

입력 2022.09.27. 22:3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NC 오영수,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 작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 대 LG트윈스 경기, KT 공격 3회초 1사 2,3루 상황 1번타자 조용호 타구 때 2,3루 주자 심우준, 박경수가 홈인, 덕아웃서 기뻐하고 있다. 2022.07.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가 3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4위 KT(75승 2무 59패)는 2연승을 거두며 3위 키움 히어로즈(78승 2무 60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9위 두산(56승 2무 76패)은 KT전 8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말 해결사 배정대의 등장으로 끝났다. 배정대는 1사 2, 3루에서 두산 홍건희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7번째다.

두산은 1회 먼저 선제점을 뽑았다.

톱타자 정수빈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김재환은 좌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올렸다.

이후 양팀 타선이 선발 투수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1점 차가 계속 유지됐다.

KT는 7회에야 침묵을 깼다. 2사 후 김준태가 두산 선발 최원준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포(시즌 4호)를 터뜨렸다.

그러나 1-1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벤자민에 묶여있던 두산 타선은 8회초 바뀐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집중타를 쏟아냈다.

1사 후 장승현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일구자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허경민과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8회말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엔 KT가 두산 '필승카드' 정철원을 공략했다.

선두 심우준의 좌월 2루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연결됐다. 강백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정철원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흐름을 가져온 KT는 9회말 선두 오윤석의 볼넷으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심우준의 번트 안타와 조용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연결됐다.

찬스를 맞은 배정대는 두산 홍건희에게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양팀 선발들은 나란히 호투를 선보이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원준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종전 7개)을 기록했고, 벤자민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 위력투를 펼쳤다.

KT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수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끝내기 안타를 내준 홍건희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25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2-6으로 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2.09.25. livertrent@newsis.com

LG 트윈스가 구단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윤식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2위 LG(82승 2무 49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SSG 랜더스(86승 4무 47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LG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종전 1994년 81승) 기록을 작성했다.

김윤식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째(5패)를 수확했다. 또한 최근 3연승, 원정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박해민은 5회초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44승 2무 91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한 LG는 5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해민의 2루타로 1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현수와 채은성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LG는 6회 득점에 실패했고, 7회 2사 1, 2루에서 통한의 견제사를 당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정용, 김대유, 정우영, 진해수가 무실점 계투로 홀드를 기록했다. LG 불펜 에이스 정우영은 시즌 33홀드를 올려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4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생애 첫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40세이브를 올린 최초의 LG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화는 9회말 2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노시환이 범타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오영수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NC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와 닉 마티니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영수가 끝내기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였다.

NC 8번째 투수 류진욱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 탈출한 NC(61승 3무 70패)는 5위 KIA 타이거즈(65승 1무 70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3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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