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동네방네] ˝충장로 골목의 숨겨진 매력 제대로 알릴께요˝

입력 2022.09.27. 09:03 수정 2022.09.27. 19:05 댓글 0개
'골목 관광큐레이터' 교육 착착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진행

광주 동구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명가골목 충장45 유네스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에게 충장로 골목마다 품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골목 관광큐레이터' 신규 양성교육을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충장 22' 1층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정은 총 10회로 ▲관광 큐레이터 역할 및 마음가짐 ▲ 경남 마산 창동 골목관광 해설 우수사례 ▲충장로 4.5가 알아보기 ▲ 양림동 펭귄마을 현장 답사 ▲ 해설 실습 준비 퍼실리테이션▲ 골목 관광 해설 연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골목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실습'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양성교육은 지역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기본지식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시연 평가를 마친 후 오는 2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수료를 마친 '골목 관광큐레이터'는 제19회 충장 축제기간 동안 영화가 흐르는 골목, 광주극장, 근대 건축물, 오래된 가게, 광주도심 폴리 등 충장로 골목에 숨겨진 각 명소에서 관광객들이 충장로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성교육에 참가 중인 김재희(63) 씨는 "광주에 살면서도 몰랐던 충장로 골목의 숨겨진 매력을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됐다. 충장로 골목 문화와 역사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지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제19회 추억의 광주 충장 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3~17일 5일간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를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옥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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