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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대전 아웃렛 화재' 중대재해법 적용 검토 지시

입력 2022.09.26. 22:5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이날 밤 화재 현장 찾아 유가족 위로…원인 규명 지시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오후 9시께 사고 현장을 찾은 이 장관은 사망 및 부상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지방노동관서에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인 규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대전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대전고용노동청 광역산재과장, 산재예방과장, 근로감독관 6명,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은 화재 즉시 현장에 나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이 장관은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함꼐 중대재해법 적용 검토도 지시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미처 구조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데다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해야 만큼 고용부는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 장관은 현장 방문 후 사망 근로자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본부에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대전고용노동청에는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가 구성돼 체계적인 사고 대응과 수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의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대전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들은 택배·청소·방재 등을 담당하는 하청업체 근로자로 파악됐으며,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다닥' 소리와 함께 주차장 하역장 근처에서 연기가 순식간에 퍼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7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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